Body Anti-aging – Berryou 베리유

Body Anti-aging

 

WHY
몸 노화의 시계, 되돌릴 수 있을까?

미간에 잡힌 세로 주름을 고민하는 사이, 우리 몸은 급속히 늙고 있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성분까지 따져가며 신중히 고르는 데 반해 보디 제품은 무신경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실 얼굴보다 몸이 먼저 늙는다고 경고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대 중반부터 콜라겐 양이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가슴부터 탄력을 잃고 급속히 처져 20대 시절과 너무나 다른 몸으로 변해간다. 40-50대에 들어서면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져 보디 피부의 노화가 촉진된다.

사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는 24시간 종일 몸을 사용하고 이로 인해 인체 곳곳에는 노폐물이 쌓인다. 혈액순환이 활발한 10-20대 때는 빠른 혈류 순환으로 체내에 생긴 각종 노폐물들을 빠르게 해독해 몸을 정화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내·외 자극들로 인해 순환이 느려지고 정체된다. 그러면 몸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탱탱하던 탄력도, 부드럽던 보디 피부 결도, 아름다웠던 라인도 점점 잃어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자연적인 노화 외에도 활성산소와 자외선 등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한다. 스파더엘의 이미나 대표는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가 보디 피부 탄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과산화지질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피부의 탄력섬유를 감소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보디에도 자외선 차단, 수분, 탄력, 미백 관리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세대별로 주목해야 할 보디 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돼 건성 피부로 변하는 30대에는 보습 위주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는 40대 이후에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주 1-2회 이상 주름 개선 리프팅이나 고영양 탄력 크림 등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준다. 여기에 체내에 정체된 노폐물과 독소를 정화하고 부기를 제거할 수 있는 디톡스 케어, 처진 몸과 주름진 피부를 견고하고 탄력 있게 케어할 수 있는 탄력 관리 등을 더한다면 노화의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천천히 흐르게 만들 수 있다.

HOW TO
오래도록 탄력 있고 매끄러운 보디를 갖기 위한 가이드

몸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나이 들고 있다. 매끄럽지 못한 보디 피부 결, 곳곳에 상흔처럼 새겨진 반점, 탄력을 잃어버린 선까지. 오래도록 아름답고 탄력 있는 보디를 갖기 위한 보디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담았다.

Question
보디 타입별 보디 전용 제품이 필요하다? YES

몸은 얼굴보다 피지가 훨씬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습에 소홀하면 탄력을 잃기 쉽다. 따라서 보디 역시 피부 타입별 맞춤형 전용 제품을 사용해 각질과 보습, 탄력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매일 사용하는 보디 클렌징 젤부터 약산성 클렌저로 바꾸자. 거품이 풍성한 타입의 보디 클렌저는 대체로 pH9 이상의 알칼리성 제품들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린다. 뽀드득하게 마무리되는 클렌저의 경우 피지와 노폐물은 말끔히 닦이지만, 표면에 남겨두어야 할 천연 피지막까지 과도하게 제거해 보디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다.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더라도 오랜 시간 몸을 닦아내면 피부 속 유수분이 함께 빠져 보디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 오일, 로션, 에센스 등을 챙겨 바르고 미스트로 틈틈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드랑이는 유분이 부족하고 영양 공급이 어려워 주름지거나 살이 늘어지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오일과 크림 등을 섞어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바를 때도 피부 표면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두드려 발라야 유수분 밸런스가 꼭 맞아 피부 속까지 잘 흡수된다. 지성 피부라면 젤 제형을, 중건성이라면 로션이나 크림을, 극건성이라면 보디 밤 등을 더해 피부 타입별로 보습 케어를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보디 케어를 할 수 있다.

 

Question
다이어트 후 늘어진 피부, 해결 방법이 있다? NO

안타깝게도 다이어트 후 처진 살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나이 들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더욱 쉽게 살이 처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탄력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지방층이 많아 사이즈 변화가 큰 가슴과 엉덩이 부위는 탄력을 잃고 처지기 쉬운 부분이다. 움직임이 격렬한 유산소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고, 가슴 전용 탄력 크림 등을 발라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을 봤을 때 피부가 얇고 잔주름이 많은 사람은 살 처짐이 다른 이들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얼굴 피부에 바르는 레티놀 세럼, 비타민 A 연고 등을 매일 밤 몸에도 발라주고 항산화 식품이 풍부한 식단(콩, 색이 고운 채소, 과일류)을 유지해서 탄력을 담당하는 피부 콜라겐이 감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Question
보디 케어는 밤에 하는 것이 좋다? NO But

마사지만으로 1년 3개월 만에 20㎏을 감량한 모토지마 사오리는 자신의 저서 <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좋으니 매일 몸을 주무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내 혈액순환이 활발한 운동 직후나 목욕 시간을 활용하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단다. 모토지마 사오리는 보디 안티에이징을 위한 추천 목욕법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소개했다. 욕조에 엡섬 솔트와 바스 솔트를 넣어 몸이 금방 따뜻해지도록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한 후 마사지를 한다.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스크럽 마사지를 하면 피부 적응력이 좋아지고 땀 배출 효과도 커진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한 번 더 몸을 따뜻하게 한다. 목욕 후에는 젖은 피부에 오일을 발라 마사지한 다음, 매끄러운 피부 결과 체지방 감소를 위해 랩으로 몸을 감고 10분 정도 가만히 둔다. 이때 사용하는 엡섬 솔트는 소금이 아니라 고순도 황산마그네슘이다. 무색무취로 땀 배출 효과가 크고, 입욕 시 체내로 마그네슘이 흡수돼 혈액순환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매일 입욕할 때마다 사용하면 피부도 매끄러워지고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노화 방지에도 좋다.

Question
가슴도 나이 든다? YES

아무리 예쁜 가슴도 관리에 소홀하면 망가지기 쉽다. 놀랍게도 가슴은 여성의 몸 중 가장 먼저 늙기 시작하는 부위다. 가슴은 지방과 유선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쿠퍼인대가 지탱하는데, 이 쿠퍼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세포의 양과 지방이 줄면서 피부 조직이 탄성을 잃고 가슴이 처지며 표면이 거칠어지게 된다. 중력으로 인한 가슴 처짐과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는 어쩔 수 없지만 마사지와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등에 신경 쓰면 얼마든지 가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특히 가슴은 여느 주름과 달리 세로로 잡히며 노화하기 때문에 마사지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샤워 시 37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오랜 시간 몸을 담그는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슴 부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열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거나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해야 하고, 데일리 마사지를 병행하면 가슴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탄력 있고 아름다운 가슴으로 가장 오랜 기간 속옷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이하늬는 매일 밤 자기 전 온몸에 오일을 바르고 가슴 마사지를 한다고 알려졌다. 마사지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왼손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오른손을 왼쪽 겨드랑이 안쪽에 넣어 세게 문질러주며 림프샘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손바닥에 덜어낸 마사지 크림이나 젤, 오일을 따뜻하게 한 후 전체적으로 흡수시키고 가슴 밑부터 턱과 목을 향해 끌어 올리듯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등, 복부, 겨드랑이 등의 살을 가슴 쪽으로 모아주면 끝. 가슴은 호르몬이 응집된 부위이므로 생리 직전에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Question
체형을 보면 몸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YES

젊고 탱탱한 20대에 비해 30대 이후 몸의 노화는 무심히 찍힌 뒷모습 사진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스파머시&스파에코 진산호 대표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징후는 바로 나잇살이라고 말한다. 그는 넓어진 등과 두꺼워진 팔뚝, 처진 엉덩이, 바지 위로 솟은 러브핸들, 퉁퉁 부은 종아리 등을 보면 어느 정도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단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을 합성해 근육을 만들어주는 성장호르몬과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어 나잇살이 늘어납니다. 조금 먹고 많이 움직여도 배와 허리, 팔뚝 등에 붙은 군살이 잘 빠지지 않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어깨는 좁고 어깨 아래로는 비만인 맥주병 체형이나 배와 가슴 부위에 살이 찌고 어깨가 좁은 항아리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Question
보디에 생긴 색소침착은 없어지지 않는다? NO

보디 피부에도 얼굴처럼 거뭇거뭇한 색소침착이 생긴다. 특히 과체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서 자주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보통 정상 체중의 1.5배 이상이 넘어가면서 생기기 시작하는데, 비만이 심할수록 더 잘 생긴다. 가장 흔하게 생기는 부위는 겨드랑이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나 뒷목인데, 드물게 팔꿈치나 무릎 등에도 생기기 시작한다. 색이 짙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벨벳 천을 역방향으로 만지는 듯이 오돌토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피부가 거뭇거뭇하게 변하면 잘 씻지 않거나 때가 낀 것이거나 살이 찌니까 피부가 두꺼워져서 거뭇해지는 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오랜 기간 동안 식사할 때마다 자주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당분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함께 분비된다. 이 호르몬에 피부가 반응을 해 거뭇거뭇해진 것이다. 다행히 튼 살처럼 한번 생기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비만도를 낮추면 서서히 좋아진다. 조금 더 빨리 원래의 피부색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비타민 A 크림이나 각질 제거 크림, 보습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밖에서 보이는 부분이라면 기미, 잡티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토닝 치료를 1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받으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Question
보디 안티에이징도 디톡스가 먼저다? YES

무엇이든 비워내야 채울 수 있듯 보디 안티에이징 역시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가 먼저다. 미란다 커의 마사지법으로 주목받은 드라이 브러싱은 집에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디톡스 마사지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침이나 샤워 전 몸에 물기가 없는 건조한 상태에서 보디용 브러시나 마른 수건으로 구석구석 쓸어내듯 닦아주면 된다. 크게 의미 없는 동작처럼 보이지만, 피부와 브러시의 마찰로 체온을 높이고꽉 막혀 있던 림프 순환을 자극해 몸속 림프샘에 쌓여 있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아침마다 브러싱을 하면 조금만 피곤해도 하체가 붓거나 땀이 흐르는 증상 등이 개선될 뿐 아니라 비늘 덮인 듯 퍼석하던 보디 피부와도 이별할 수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6/2017070602283.html